해양수산부는 신한은행과 공동 주최하고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이 주관한 '해양수산 신산업 및 환경·사회·투명경영(이하 ESG) 창업기업 지원사업'을 통해 다양한 혁신제품을 개발하고 성공적으로 어촌에 보급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23년 12월 해양수산부와 신한은행이 '해양수산 창업기업 육성 및 ESG 신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함에 따라 추진됐다.
신한은행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에 7억 원을 출연했고 해양수산부는 출연금으로 조성한 기금을 활용해 해양수산 분야 창업기업의 혁신 아이템 개발과 해당 제품의 어촌 보급을 지원했다.
이 사업에는 해양수산분야 ESG 제품 생산 및 어촌 보급이 가능한 중소·벤처기업인 ㈜앤이에스솔루션, 디에이마린, ㈜다시바다 등 3곳이 참여했다.
해당 기업들은 각각 △나노버블 발생 기술을 적용한 신속 패류 해감장치 △전자 어망 부이 및 수신기 △폐해녀복 새활용(업사이클) 특화상품(키링) 등을 개발해 어촌 현장 23곳에 보급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해양수산 창업기업에게는 ESG 친화적 제품을 개발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 주고 어촌지역에게는 지역경제 활성화의 효과를 가져다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명진 해양수산부 해양정책관은 "이번 사업은 정부와 민간기업이 함께한 상생 모델로 해양수산 창업기업이 어촌계에 필요한 혁신 제품을 개발하고 그 성과를 지역사회에 환원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ESG 중심의 해양수산 창업기업 육성과 어촌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