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가 노후 축사를 신축·보수하고 스마트 축산 시설을 구축하는 '2026년 축사시설 현대화사업'을 신청 받는다고 6일 밝혔다.
신청은 지난 11월 3일부터 오는 11월 19일까지다.
지원 대상은 축산업 허가 또는 등록을 받은 농가 및 농업법인이다. 농장 실무경력이 3년 이상이거나 축산 관련 학과를 졸업한 경우 신규 진입 농가도 신청할 수 있다.
지원 조건은 융자 80%, 자부담 20%이며, 금리는 중소규모 농가 연 1%, 대규모 농가 연 2%가 적용된다. 상환 방식은 5년 거치 10년 분할상환이다.
선정된 농가는 축사 신축·개보수를 비롯해 환기·온습도 조절 등 환경 개선 시설, ICT 기반 스마트 축산 시스템 도입 등에 지원금을 사용할 수 있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농가는 신청서와 사업 계획서 등을 구비해 축사 소재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 접수하면 된다.
전북자치도는 11월 중 대상자를 최종 선정하고, 2026년 1월부터 융자를 실행할 계획이다.
전북도 민선식 농생명축산산업국장은 "이번 사업은 스마트 축산 기반을 확립하는 핵심 사업"이라며 "도내 축산업의 지속가능성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농가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