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제주감귤 박람회 20일 개막…서귀포서 닷새간 열려

7개 전시관, 160개 부스 운영 …감귤 340점 전시
오감으로 느끼는 체험과 경연, 부대행사도 다채

2025 제주감귤 박람회가 오는 20일부터 닷새간 서귀포농업기술센터 등에서 열린다. 제주도 제공

2025 제주감귤박람회가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닷새간 서귀포농업기술센터 일원에서 열린다.

'국민과 함께하는 사랑받는 제주 감귤! 세계로! 미래로!'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에는 관람객 6만 여 명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첫 날인 20일에는 감귤농가 300명이 참여하는 개막식 퍼레이드가 열리고 숨비소리 합창단과 다온무용팀의 축하공연을 비롯해 일본과 중국 감귤 전문가들이 참가하는 '아시아 시트러스 국제학술회의 준비위원회'가 공식 출범한다.
 
개막 이후 5일간은 전시·학술·체험·문화·경연이 어우러지는 감귤산업의 종합 축제의 장이 펼쳐진다.
 
이번 박람회는 ▲대한민국 감귤관 ▲감귤홍보관 ▲감귤직거래장 ▲감귤산업관 ▲우수감귤 전시관 ▲농기·자재 전시관 ▲유관기관 홍보관 7개 전시관, 160개 부스로 운영된다.
 
대한민국 감귤관은 재래품종부터 신품종, 품평회 수상작까지 340점의 감귤이 전시돼, 감귤의 역사와 변천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감귤 직거래관에서는 최고 품질의 감귤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 가능하며, 감귤 찜하기·구워먹기·블라인드 테스트·떡메치기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이벤트가 상시 운영된다.
 
오감으로 즐기는 체험과 경연 프로그램, 부대행사도 다채롭다.
 
청년농업인 아이디어 발표대회인 제주 황감제를 비롯해 귤빛가요제, 감귤 디저트 경연대회 등 참여형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감귤풀(Pool) 속 황금코인을 찾는 넘버원 감귤왓은 스페인의 토마토 축제와 이탈리아의 오렌지 전투 축제를 제주형으로 재해석한 이색 체험 프로그램이다.
 
이와 함께 △라이브커머스 △감귤 다이닝 △멍때리기 대회 △감귤농업 보드게임 △버스킹 공연 △감귤 경매 △미로원 보물찾기 등 다양한 문화·체험 행사가 연일 이어진다.
 
감귤농가의 실질적 지원을 위한 학술행사도 강화했다.
 
국제심포지엄에서는 기후변화 대응과 인공지능(AI) 기술을 주제로 한 아시아 시트러스 명사 초청 강연과 국내 연구진의 성과 발표가 진행된다. 이어 유통 대응방안 토론회, 전문가 특강, 바이어 상담회를 통한 농가의 판로 개척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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