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시간대 오토바이를 타고 대구 도심을 누비며 위협 운전을 한 폭주족들이 경찰과 CCTV 관제센터의 공조로 덜미를 잡혔다.
대구 동부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공동위험행위 혐의로 10대~20대 10명을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6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달 9일 오전 4시 20분쯤 대구 동구 파티마삼거리~동대구역네거리 등 일대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전 차로를 가로지르며 다른 운전자를 위협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시간과 장소를 정해 집결했고, 이들 중 1명은 무면허로 운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구 동부경찰서는 동구 CCTV 관제센터와 협업하며 피의자들을 특정해 입건했다.
경찰은 CCTV 분석을 통해 추가 입건 대상자가 있는지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