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 지난 5일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서 '대대적인 환경정화활동(플로깅, Plogging)을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부산롯데호텔과 자이언츠, 백화점과 건설 등 부산에 있는 롯데그룹 21개 계열사 임직원 60여 명이 참여해 3시간 가까이 진행했다.
롯데는 임직원들이 계열사 단위를 넘어 그룹 차원에서 지역 사회와 상생 의지를 강조하기 위해 부산의 명소인 해운대해수욕장에서 행사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롯데자이언츠 소속 윤성빈, 김진욱, 박준우, 신동건 선수와 자이언츠 캐릭터 윈지, 누리와 월드 캐릭터 로티, 로리도 함께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각 계열사는 지역사회를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더욱 확대하는 차원에서 다양한 아이디어를 적극 공유하기로 했다.
부산지역 롯데계열사 협의체 의장인 홍성준 부산롯데호텔 법인장은 "아름답고 깨끗한 부산이 시민과 관광객에게 얼마나 소중한지 깨닫게 됐다"며 "소중한 도시, 부산을 위해 앞으로도 많은 애정을 쏟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는 지난 2013년 1100억 원을 투입해 영도대교 복원 공사를 마무리한 뒤 이를 부산시에 기부체납했고, 2017년에는 부산 오페라하우스 건립을 위해 1천 억 원을 기부했다.
2011년부터 최근까지 14만 2030포기, 28t에 달하는 김장을 지역사회 5만여 가구에 전달했고, 취약계층주거개선을 위한 러브하우스, 연탄 나눔 봉사, 취약계층 물품 지원 등 사회공헌활동을 벌이고 있다.
동래구와 사하구, 동구 등 5곳에 'mom편한 놀이터·꿈다락'을 조성하는 등 지역 아동의 놀이 환경 개선 사업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