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위아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년 독서경영 우수직장'에 선정됐다.
'독서경영 우수직장 인증제'는 문체부가 독서 친화 경영을 하는 기업과 기관을 선정해 인증하고 우수 기관을 포상하는 제도다. 직장 내 독서환경을 조성해 지역사회로 독서문화를 확산하는 것이 목표다. 현대위아가 독서경영 우수직장에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문체부는 경영진의 리더십과 전략, 인프라와 추진 활동, 추진 성과 등 독서 문화를 기반으로 한 경영 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독서경영 우수직장을 인증한다. 인증받은 기업은 맞춤 독서경영 상담, 도서 지원, 실무자 교류 행사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현대위아는 실제 경영층을 포함해 모든 임직원이 책과 가까이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현대위아는 먼저 경영진의 독서경영 리더십을 강화할 수 있는 활동을 마련했다. 대표이사 주관 '리더스 독서토론회'를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각 본부의 리더는 독서 토론회를 열어 조직에 독서하는 분위기를 조성했다. 아울러 대표이사가 추천하는 도서에 대한 인터뷰를 담은 'CEO 레터'도 발행했다.
현대위아는 직원들이 쉽고 편하게 독서할 수 있도록 환경도 새롭게 만들었다. 전자책을 선호하는 직원이 늘어남에 따라 모든 직원에게 전자책 구독 서비스 '밀리의 서재' 계정을 발급했다. 이를 통해 직원들이 언제 어디서든 자유롭게 도서를 열람할 수 있게 했다. 또, 로비, 라운지 등 사내 휴게공간에 책장을 마련하고, 주기적으로 신간 도서도 비치하고 있다.
현대위아는 동료들과 함께 독서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동아리 활동인 '러닝셀(Learning Cell)' 프로그램도 장려하고 있다. 각 러닝셀이 최소 월 1회 활동 보고서를 작성해 회사에 제출하면, 소정의 운영비를 지급하는 식이다. 실제로 현대위아에는 5개의 독서 관련 러닝셀이 운영 중이며, 약 50명의 임직원이 자유롭게 독서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현대위아 관계자는 "직장 내 독서 문화가 직원들의 자기 계발은 물론, 창의적인 업무 환경 조성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독서 관련 프로그램을 더욱 다양하게 운영해 임직원과 회사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