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역에서 화물열차가 궤도를 이탈하는 사고가 발생해 경의중앙선 열차가 무정차 통과하고 있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6일 오후 3시 30분쯤 용산역을 지나던 제3223 화물열차의 뒤쪽 1량이 선로에서 벗어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열차는 총 20량 규모로, 사고 당시 화물은 실리지 않은 상태였다. 인명 피해는 없었다.
이 사고로 오후 3시 36분쯤부터 청량리역 방면 경의중앙선 열차가 용산역을 무정차 통과하고 있다. 용산~춘천 간 운행되는 경춘선 ITX-청춘 열차도 출·도착역을 용산역에서 청량리역으로 변경했다. KTX·새마을호·무궁화호 등 간선열차는 정상 운행 중이다.
코레일은 "최선을 다해 빠르게 복구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