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경찰서가 6일 순천대학교 인권박람회 행사장에 부스를 설치하고 순천대학교 인권센터, 순천경찰서 여성일상지킴이와 함께 마약류이용 성범죄 예방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최근 젊은층을 상대로 술과 음료에 약물을 몰래 넣어 음용하게 해 사람의 행동이나 인지력을 상실시켜 성범죄 등 2차 범행으로 이어지는 등 사회적 우려가 높은 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는 차원이다.
순천대 재학생을 대상으로 술이나 음료를 소량으로 묻히면 색이 변해 GHB(물뽕)와 케타민을 검사할 수 있는 마약탐지키트를 배부하면서 마약류 이용 성범죄예방과 대처 방법 등을 홍보하는 한편, 성범죄 피해 시 상담센터 연계 등 피해자 보호·지원에 대해서도 홍보했다.
김대원 순천경찰서장은 "성범죄는 매우 중한 범죄로 모두가 경각심을 느끼고 조심해야 한다"며 "순천지역 대학교와 소통해 성범죄 예방 및 피해자 보호․지원활동에 더욱 힘쓰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