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흥원은 문제로 지적된 곡성 친환경센터 내 친환경농자재 시험생산 장비가 이미 15년 이상 사용된 노후 설비로, 가동중지 배경은 잦은 고장으로 해당 임직원 안전과 위험에 노출될 우려, 생산 실패 시 배상책임 등이 과다하여 진흥원 손실확대 우려로 인해 정상적인 가동이 어려운 상태였다고 밝혔다.
임대는 이러한 조건에도 입주기업이 요청하여 유지·보수 조건으로, 공개 절차 및 내부 심의를 거쳐 투명하게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진흥원 관계자는 "장비를 방치하거나 폐기할 경우 예산 낭비가 발생할 우려가 있었기에, 민간의 전문성을 활용해 효율적 운영을 도모한 것"이라며 "특정 업체에 대한 특혜는 전혀 존재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전남바이오진흥원 그린바이오본부 친환경센터는 진흥원에서 추진하는 사업을 통해 노후장비 교체와 신규장비 도입 등을 통해 새롭게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규현 도의원이 제기한 인사 관련 지적에 대해서도 "센터장 인사 조치는 관련 규정과 인사위원회 절차에 따라 정상적으로 진행된 사항"이라며 "사실과 다른 추측성 발언으로 기관의 명예가 훼손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전남바이오진흥원은 이번 사안과 관련해 필요한 자료를 의회와 도민에게 투명하게 공개할 예정이며, 공공장비 운영의 효율성과 공정성을 강화하기 위한 내부 관리체계 개선방안도 함께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