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10여명, 美 지방선거서 당선 '약진'

州의회 3선 고지에 아이린 신·엘렌 박 안착
시·카운티 의회에도 진출 이어져

연합뉴스

지난 4일(현지시간) 버지니아·뉴저지주, 뉴욕시 등 일부 지역에서 치러진 미국 지방선거에서 10여명의 한국계 정치인들이 주(州) 의회나 시·카운티 의회 의원 등으로 당선된 것으로 파악됐다.

7일 재미 한인들의 정치 참여를 독려하는 풀뿌리 단체인 '미주 한인유권자연대(KAGC)'에 따르면 버지니아주 주의회 하원 제8지구 선거에서 아이린 신 의원, 뉴저지주 주하원 37선거구에서 엘렌 박 의원(이상 민주)이 각각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신 의원과 박 의원은 3선 고지에 올랐다.

또 시의원으로 뉴욕시에서 린다 리, 줄리 원(이상 민주), 조지아주 덜루스시(정당 공천없는 무당파 선거)에서 새라 박이 각각 당선됐다.

이와 함께 뉴저지주 팰리세이즈 파크 의회 선거에서 크리스토퍼 곽(민주), 같은 주 포트리 의회 선거에서 피터 서(민주)가 각각 당선됐고, 뉴저지주 잉글우드 클립스 의회 선거에서 태호 리(공화)의 당선이 유력하다고 KAGC는 소개했다.

아울러 카운티 단위 의원으로는 워싱턴주 킹 카운티 의회 선거에서 모친이 한인인 스테파니 페인, 뉴욕주 낫소 카운티 의회 선거에서 줄리 진이 각각 승리했다.

이와 함께 뉴욕주 퀸즈 민사법원 판사 선거에서 이브 조 길러건(민주) 변호사가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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