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 간 5천 건 인력 중개… 정읍시, 공공형 계절근로자 환송식

정읍 계절근로자 환송식 모습. 정읍시 제공

올해 시범 운영돼 1817개 농가에 5068건의 인력을 중개한 '정읍시 공공형 계절근로' 사업이 마무리됐다.
 
정읍시는 약 6개월 간의 활동을 마친 필리핀 근로자 38명을 위한 환송식을 열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농업근로자 공공기숙사에서 열린 환송식에는 이학수 정읍시장과 샘골농협 허수종 조합장, 농협중앙회정읍시지부 김순기 지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농가의 일손을 도왔던 계절근로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정읍에 머문 기간을 추억할 수 있는 포토북 등 기념품을 전달하며 석별의 정을 나눴다.
 
공공형 계절근로 사업은 샘골농협이 계절근로자를 직접 고용해 농가가 필요한 시기에 필요한 만큼의 인력을 공급하는 사업이다.

올해 시범 운영을 통해 약 6개월간 1817농가에 5068건의 인력을 중개하며 소규모 농가나 특정 시기에 인력이 집중적으로 필요했던 농가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얻었다.

시는 오는 12월 '2026년도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에 참여할 우수한 계절근로자 선발을 위해 MOU 협약 지자체인 필리핀 마갈레스시와 나익시를 직접 방문해 현지 면접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학수 시장은 "한 해 동안 무더운 날씨와 낯선 환경 속에서도 언제나 밝은 모습으로 농작업에 임해준 근로자들 덕분에 농촌에 큰 힘이 됐다"며 "계절근로자들의 헌신과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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