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참모본부는 7일 "북한이 동해상으로 미상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지난달 22일 이후 16일 만으로, 올들어 7번째다.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로는 두 번째다. 군 당국은 북한이 발사한 탄도미사일 기종과 사거리 등 제원을 분석 중이다.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쏜 건 미국의 잇단 제재에 대한 반발성으로 풀이된다. 앞서 미 재무부는 지난 4일(현지시간) 북한 국적자 8명과 북한 소재 기관 2곳을 제재 대상으로 새롭게 지정했다. 북한 정권의 사이버 범죄 수익 자금 세탁에 관여했다는 이유에서다.
미 국무부도 북한산 석탄·철광석의 대중국 수출에 관여한 제3국 선박 7척에 대해 유엔 제재 대상 지정을 추진한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