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군은 영농철이 사실상 끝남에 따라 영농부산물과 생활쓰레기 소각이 증가할 것으로 보고 드론을 활용해 불법 소각 행위를 집중 단속한다.
산불취약지로 분류되는 금강송면과 온정면에 무인드론스테이션을 설치해 11월부터 불법 소각 행위를 단속하고 있다.
단속 드론은 고성능 카메라와 열화상 카메라를 모두 탑재하고 있어 산불 발생 시 즉시 현장을 확인할 수 있다.
지난 5일에는 불법 소각 현장을 드론이 적발해 즉시 진화 조치하고 과태료를 부과하기도 했다.
울진군은 불법 소각 행위 등 위법행위 적발 시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엄중 처벌할 방침이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산불은 사후 진화보다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불법 소각을 자제하고 산불예방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