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잘 싸우는 사람 공천"…'기여도 평가' 당규개정 추진

국민의힘 지방선거 총괄기획단장인 나경원 의원이 7일 국회에서 열린 기획단 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지방선거 총괄기획단이 "잘 싸우는 사람을 공천하겠다"며 당규 개정을 추진한다. 공천 심사시 당 기여도 평가를 명문화하겠다는 것이다.

국민의힘 제9회 지방선거 총괄기획단은 7일 전체회의를 열고 "당 기여도 평가를 공천관리위원회의 심사 기준으로 명문화하는 당규 개정 절차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전당대회 때부터 잘 싸우는 사람에게 공천하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총괄기획단은 "공천의 대원칙을 국잘싸(오직 국민을 위해 잘 싸울 사람), 일잘싸(일을 하기 위해 잘 싸울 사람)로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헌법질서를 수호하고 정의와 상식에 부합하는 인재 △투철한 애당심으로 당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인재 △지역발전을 이끌 전문성과 미래 비전을 갖춘 청년·여성 인재 △국민 눈높이에 맞는 도덕성과 인품을 갖춘 신뢰할 수 있는 인재 △열린 자세로 주민, 지역사회와 소통할 수 있는 인재를 '5대 추천 원칙'으로 세웠다고 밝혔다.

총괄기획단은 "이재명 정권 및 민주당의 법치주의 파괴, 비리 등을 규명하기 위해 앞장선 분과 당원 모집을 통해 당세 확장에 힘쓰며 당에 기여한 분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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