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의료, 생명 특화' 국립강원전문과학관, 원주에 개관

7일 원주 옛 미군기지 부지에 문을 연 국립강원전문과학관. 원주시 제공

전국 최초 의료·생명 분야 특화 '국립강원전문과학관(관장 손석준)'이 7일 강원 원주에 문을 열었다.
 
원주 옛 미군기지 부지에 세워진 국립강원전문과학관은 과학 문화 체험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 균형발전을 추진하기 위한 핵심 사업이다. 강원권 과학 문화 거점기관이라는 의미도 있다.
 
국립강원전문과학관은 '바이오 코드(Bio Code)'와 '메디컬 코드(Medical Code)'를 주제로 생명현상의 신비와 인체 구조, 질병의 비밀과 의료 과학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전 세대를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해 미래 인재 육성과 지역 과학 문화 저변 확대 역할도 맡는다.
 
손석준 초대 관장은 "국립강원전문과학관 개관은 강원특별자치도민과 과학기술계가 오랫동안 함께 기다려온 숙원사업의 결실이다. 이번 개관을 계기로 과학관이 유아부터 성인까지 과학을 더 가깝게 경험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국립강원전문과학관 개관으로 원주가 첨단산업과 과학 문화가 함께 성장하는 미래 과학도시로 발전하길 기대한다. 시민들이 과학을 생활 속 문화로 경험하고 그것이 도시의 경쟁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공공 과학 문화 기반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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