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광역 최초 환경교육도시 재지정…유정복 "지속가능 도시"

인천시 '환경교육도시' 지정 현판. 인천시 제공

인천시가 '환경교육도시'로 재지정받은 전국 첫 광역자치단체가 됐다.

10일 인천시는 기후에너지환경부로부터 환경교육도시로 재지정받았다고 밝혔다. 2022년에 이어 두 번째다.

환경교육도시는 환경교육의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기후부가 지정하며, 지역 주민의 환경의식 제고와 지속가능한 사회 전환을 촉진하기 위해 정부 행·재정 지원을 받는다.

시는 인천이 환경교육 계획 적정성, 지원, 운영 성과 등에서 모두 우수한 평가를 받아 환경교육 모범도시로 자리매김한 것으로 판단했다.

그간 시는 인천시교육청, 시민단체와 협력체계를 구축해 환경교육 기반 조성, 시민 참여 확대, 사회환경교육 프로그램 강화에 주력했다.

특히 해양, 자원순환, 기후, 생태 등 다양한 지역 환경 현안을 교육자원으로 활용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또한 환경교육 전문 강사 양성 및 활동 지원을 통해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한다는 평가다.

시는 이번 재지정을 계기로 오는 2028년까지 모든 시민이 참여하는 환경학습 체계 구축, 지역 맞춤형 환경교육 거점 확대, 국제기구 협력사업 확대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환경교육도시 재지정은 인천이 지속 가능한 미래 도시로 나아가는 또 하나의 이정표다"라며 "학교, 시민, 기업, 행정이 함께 배우고 실천하는 '환경공동체 인천'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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