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강원도 최초 환경교육도시' 선정

원주시청 전경. 원주시 제공

원주시가 강원도 기초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기후에너지환경부 '2026-2028 환경교육도시'에 선정됐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환경교육의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자체가 시민의 환경 의식 향상과 지속 가능한 지역사회를 위한 교육체계를 갖췄는지를 평가해 환경교육도시로 지정하고 있다.
 
원주시는 우수한 지역 환경교육 인프라와 시민·기관·군부대 등 각계각층을 대상으로 한 교육 추진 성과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지역 군 장병을 대상으로 폐기물 감축과 자원순환 인식을 높이는 현장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직접 진행하고 있으며 군부대 보안 특성을 고려한 혁신 사례로 평가받았다.
 
환경교육센터와 기후변화홍보관을 거점으로 시민단체, 기업, 학교, 공공기관 등 70여 개 기관이 참여하는 원주환경교육네트워크를 운영하고 행정복지센터, 어린이집, 경로당, 도서관 등을 찾아가는 환경교육을 적극 추진해 모든 세대가 함께 배우고 실천하는 도시 기반을 다져온 점도 주목 받았다. 
 
원주시는 앞으로 지속 가능한 환경교육과 탄소중립 실천 문화를 선도하는 도시로서 위상을 높이기 위해 지정 기간(2026~2028) 동안 전담 조직과 인력을 확충하고 양질의 프로그램을 개발·보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환경교육 추진 기반을 강화하고 지역의 탄소중립 실천 역량을 더욱 높여 나갈 방침이다.
 
'시민이 함께 배우고 실천하는 환경공동체 도시'라는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교육·행정·기업이 함께하는 통합형 환경교육 모델도 확대할 예정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이번 환경교육도시 지정은 그동안 시민 여러분이 보여주신 환경에 대한 관심과 탄소중립 실천 의지의 결실이다. 앞으로 환경교육을 더욱 확대해 원주시가 2050 탄소중립 선도 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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