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전 0시 18분쯤 충남 천안시 서북구 입장면 한 자원순환시설 폐기물 창고에서 난 불이 10시간 20여분 만에 모두 꺼졌다.
소방당국은 장비 30여 대와 인력 140여 명을 투입해 2시간 47분 만에 큰 불길을 잡은 뒤, 오전 10시 44분쯤 모든 불을 껐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폐비닐 400여t과 창고 1개 동이 불에 탔다.
소방당국은 폐기물이 대량으로 쌓여 있고 강한 바람이 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설명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자세한 화재 원인과 재산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