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순천대학교 동아리 '새순'(회장 유하은)이 새마을운동중앙회의 후원을 받아 지난 7월 28일부터 11월 9일까지 네 차례에 걸쳐 순천지역 농촌 마을에서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농촌봉사활동을 펼치며 올해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일손이 부족한 농촌 현장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마을 어르신들의 외로움을 달래드리기 위해 기획됐으며, 새순 동아리 회원들은 고추 수확, 감 수확, 콩털기 등 농가 일손 돕기와 함께 마을 어르신들과 교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특히 어르신들과 함께한 화채 만들기 체험은 세대 간 정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됐으며, 치매 예방을 위한 종이접기 활동, 무드등 만들기, 꽃 리스 제작, 마을 정화활동 등을 병행하며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이번 활동은 새순 동아리 창립 이래 첫 번째 농촌봉사활동이라는 점에서 더욱 큰 의미를 지녔다.
새마을순천대학교 동아리 '새순'은 순천시새마을회(회장 김동철)와 협력하여 청년들의 봉사정신 함양과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배창휴 지도교수는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을 준 점이 자랑스럽다"며 "이번 활동을 계기로 더 많은 청년들이 지역공동체에 관심을 가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하은 회장은 "짧은 일정이었지만 어르신들의 따뜻한 환대에 오히려 저희가 더 큰 감동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