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수능 교통 대책 마련…시청 등 출근시간 조정·요일제 한시적 해제

인상준 기자

대전시가 오는 13일 시행하는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 대비해 교통 대책을 마련했다고 11일 밝혔다.

우선 원활한 차량 소통을 위해 대전시 본청 및 산하기관을 대상으로 시험 당일 출근 시간을 오전 9시에서 10시로 늦추기로 했다.

오전 7시부터 2시간 동안 수험생이 탑승한 차량은 버스전용차로를 이용할 수 있다. 승용차 요일제를 한시적으로 해제하고 교통약자 수험생을 위해 차량을 무료로 지원하는 계획도 들어갔다.

수험생들이 택시를 먼저 탈 수 있도록 하고 시내버스에서는 시험장을 안내하기로 했다.

이밖에 대전경찰청을 비롯한 유관기관과 협력해 시험장 주변 반경 200m 이내에서 차량 진출입과 주차를 통제하고 지각생과 긴급환자 발생에 대비해 119구급차량을 대기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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