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축구연맹은 대구 김현준이 '하나은행 K리그1 2025' 36라운드 MVP로 11일 선정됐다.
김현준은 8일 대구iM뱅크PARK에서 열린 대구과 광주의 경기에서 후반 종료 직전 극적인 결승골을 기록하며 대구의 1대0 승리를 이끌었다. 대구는 이날 승리로 잔류 희망의 불씨를 살렸다.
K리그1 36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과 대전의 경기다.
이날 전북은 후반 11분 송민규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대전 에르난데스가 후반 29분 동점골을 성공시키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팽팽한 흐름이 이어지던 후반 44분 전북 이동준이 결승골을 터뜨렸고, 후반 추가시간 이승우가 쐐기골까지 넣으며 경기는 전북의 3대1 승리로 막을 내렸다.
조기 우승을 확정한 전북은 이날 경기에서도 압도적인 공격력을 선보이며 K리그1 36라운드 베스트 팀에도 선정됐다.
'하나은행 K리그2 2025' 38라운드 MVP는 전남 발디비아가 차지했다. 발디비아는 8일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전남과 인천의 경기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며 전남의 2대1 승리를 이끌었다.
K리그2 38라운드 베스트 팀은 충남아산이다. 충남아산은 8일 부산구덕운동장에서 열린 부산과 충남아산의 경기에서 은고이, 박시후, 아담의 연속골에 힘입어 3대0 대승을 거뒀다.
K리그2 38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8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천안과 성남의 경기다.
이날 천안은 전반 26분 브루노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성남 박상혁이 전반 40분 동점골을 기록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성남은 후반 7분에 터진 프레이타스의 역전골과 후반 44분에 나온 이정빈의 쐐기골로 승부를 굳혔고, 경기는 성남의 3대1 승리로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