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지난해 실적을 바탕으로 하는 2025년 지자체 합동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전체 시·도 중 가장 많은 금액인 8억 2400만원의 특별교부세를 확보했다고 12일 밝혔다.
국가위임사무, 국고보조사업, 주요 시책 성과 등을 평가하는 조사로, 평가 분야는 정성평가, 정량평가, 국민평가 등으로 나뉜다.
대구시는 정성평가 17개 지표에서 9건이 우수사례로 선정돼 전국 지자체 가운데 가장 좋은 성적을 받았다. 정량평가에서도 특·광역시 3위를 달성했다.
시는 확보한 특별교부세 중 일부를 기여도에 따라 구·군에 배부하고 나머지는 시 일반재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김정기 대구시 행정부시장(대구시장 권한대행)은 "힘든 상황 속에서도 최고의 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 것은 시와 9개 구·군이 한마음 한뜻으로 노력한 결과"라며 "올해도 구·군과 긴밀히 협력해 우수한 성적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