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호남발전특별위원회가 광주를 AI·로봇·바이오 기술이 융합된 첨단 헬스케어 산업 중심도시로 육성하기 위한 논의에 나섰다.
민주당 호남발전특위 광주위원회는 지난 11일 오후 융합의료기기산업지원센터에서 회의를 열고, 의료·헬스케어 산업의 경쟁력 강화 방안과 기업 지원 체계 고도화를 논의했다.
융합의료기기산업지원센터는 손상된 장기나 조직을 복원하는 생체이식용 소재와 부품을 개발하고, 외과용 임플란트와 수술기구 산업화를 지원하기 위해 조성된 연구 인프라다. 이 센터는 AI와 로봇, 신소재 기술을 접목한 첨단 의료기기 개발의 거점으로, 광주가 미래 헬스케어 산업의 중심지로 성장하는 데 핵심적 역할을 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는 의료계 전문가들이 참석해 특강을 진행하고, 지역 의료기기 산업 생태계 육성을 위한 정책과제를 제시했다.
위원회는 이어 생체의료기기산업지원센터 현장을 방문해 시제품 제작실, 생체소재 가공실, 성능검증실 등을 둘러보고 기업들의 제품 개발 현황을 청취했다.
융합의료기기산업지원센터 윤택림 센터장은 "융합의료기기산업지원센터는 연구와 산업화를 동시에 추진하는 혁신 플랫폼"이라며 "광주가 의료산업 중심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호남특위 이병훈 수석부위원장은 "첨단 의료기기 산업은 청년 일자리와 지역경제를 함께 살릴 수 있는 고부가가치 산업"이라며 "광주가 AI·로봇·바이오 기술이 융합된 헬스케어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민주당 호남발전특위 광주위원회는 지역 핵심산업의 성장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주요 현장을 잇달아 방문하며 현장 중심의 정책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