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외국어고등학교(교장 박정숙)가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하루 앞둔 12일 수능생들을 격려하고 응원하는 출정식을 진행했다.
이날 오전부터 강당 앞에는 1학년 학생들이 도열해 3학년 학생들을 맞이했다. 학생들은 편지를 전달하며 응원하기도 했다.
이어진 행사에선 1학년과 2학년 학생들이 미리 준비해 온 종이비행기를 날리며 "비상하라"라는 구호를 외쳤다.
강당에 모인 학생들은 수능생이 빠져나가는 동안 박수를 치고 환호했다. 수능생들 역시 손을 흔들며 화답했다.
수원외고 학부모회는 간식을 나눠주며 힘을 복돋았고, 총동문회는 커피차를 제공하며 학생들을 격려했다.
수원외고 박정숙 교장은 "그동안 묵묵히 최선을 다해 온 결실을 맺는 날"이라며 "부모와 교사들의 따뜻한 응원을 기억하고 끝까지 자신을 믿고 최선을 다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