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대 규모"…'지스타 2025' 내일 부산서 개막

13일부터 나흘간 해운대 벡스코 등지에서 개최
44개국 1273개 게임사 참가

지스타 2025가 오는 13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한다. 부산시 제공

부산시는 오는 13일부터 사흘간 벡스코 등지에서 국내 최대 게임전시회인 '지스타(G-STAR) 2025'가 개최된다고 12일 밝혔다.

'Expand Your Horizons(경계를 넘어라)'를 슬로건으로 내세운 올해 지스타는 국내 주요 게임사는 물론 해외 대형 게임사와 국내·외 인디게임 개발사의 참여를 대폭 확대했다.

지스타에서 처음으로 메인스폰서를 맡은 '엔씨소프트'를 비롯해 44개국 1273개 게임사가 모두 3269개의 전시 공간을 마련했다.

또, 12년 만에 지스타에 복귀하는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와 세가·아틀러스, 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 워호스 스튜디오 등 글로벌 기업이 대거 참여해 게임 팬들을 만난다.

행사는 게임전시회와 비즈니스 상담, 국제 게임 콘퍼런스(G-CON), 인디게임 시사회, 지스타컵 2025, 지스타 게임 코스프레 시상식 등으로 구성됐다.

올해는 특히 부산 지역 우수 게임기업이 벡스코 제1·2전시장 내 55개 전시 공간 규모의 '부산공동관'을 꾸미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모색한다.

한편,시와 한국게임산업협회는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안전한 행사 운영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관람객 밀집도 완화를 위해 입장 시간을 1부(오전 10시)와 2부(낮 12시)로 구분하는데, 현장 예매 없이 100% 사전 온라인 예매 방식으로 운영한다.

이와 행사기간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센텀역교차로에서 벡스코 정문 입구까지 6차선 도로를 양방향 통제한다. 도로 통제에 따라 시내버스 307번, 3001번과 공항리무진1, 시티투어 노선은 우회 운행한다.

박형준 시장은 "지스타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게임축제를 넘어 세계와 소통하는 글로벌 산업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지스타 참가를 위해 부산을 방문하는 국내외 게임업계 관계자와 시민들이 안전하게 행사에 참여하고 즐길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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