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는 12일 영업실적 공시를 통해 3분기(누적) 연결 기준 매출액은 26조 7350억 원, 영업이익은 1조 6276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조 6748억 원 준 가운데 판매물량은 전년 수준을 유지했으나 국제 유가 하락 영향으로 판매 단가는 약 6% 떨어졌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994억 원 감소했다.
이자율 하락 등에 따른 도매 공급비용 투자보수 감소(519억 원)와 취약 계층에 대한 가스 요금 지원금 증가(678억 원)가 축소 요인으로 작용했다.
유가 하락으로 호주 GLNG 실적이 큰 폭으로 떨어졌지만 모잠비크 FLNG 등 사업이 호조를 보이면서 주요 해외 사업장의 영업이익도 전년과 유사한 수준을 보였다.
당기순이익은 539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63억 원 축소됐다. 이자율 하락과 차입금 감소로 순이자 비용이 줄었지만 영업이익과 관계기업 손익 감소 등이 당기순이익 하락 요인이 됐다.
한편 민수용 미수금은 지난해 말 대비 1351억 원 증가했으나 부채 비율은 전년 동기 403%에서 375%로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