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도지사가 12일 이재명 대통령이 주재한 제9회 중앙지방협력회의에 참석해 포스트 APEC 사업 지원을 요청했다.
이 지사는 이날 회의에서 "경주 APEC의 성공은 정부와 지방, 그리고 도민이 함께 만들어낸 성과"라며 "APEC 문화전당 건립, 아시아·태평양 AI센터 유치 등 경북이 준비 중인 포스트 APEC 전략을 통해 이번 회의의 유산이 경주에서 뿌리내리고 미래세대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정부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는 이재명정부 들어 처음으로 열린 중앙지방협력회의로, 지방소비세와 지방소득세의 단계적 인상 등 자주재원 확충 방안과 국고보조사업의 효율적 운영, 중앙과 지방의 재정협치 강화 등이 논의됐다.
또 협력체제 강화를 위해 정부위원회에 지방 참여를 확대할 수 있는 방안과 관련 법령 정비 필요성이 대두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