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정현(KT)이 농구 대표팀에 합류한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12일 "유기상(LG)이 허벅지 부상으로 명단에서 제외됐고, 문정현이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고 전했다.
유기상은 지난 8일 DB전에서 허벅지(근육 부분 파열)를 다쳤다. 검사 결과 최소 4주 이상 휴식이 필요하다는 진단이 나왔다. 11월28일과 12월1일 중국과 2027 국제농구연맹(FIBA) 농구 월드컵 아시아 예선 2연전까지 복귀가 불가능한 상황.
중국전을 임시로 지휘하는 SK 전희철 감독과 LG 조상현 감독(코치)은 유기상 대신 문정현을 발탁해 중국전을 준비할 예정이다. 문정현은 지난 8월 2025 FIBA 아시아컵 멤버다. 8강에서 괌을 상대로 18점 8리바운드 4스틸을 기록하기도 했다.
한편 농구 대표팀은 오는 21일 진천선수촌으로 모인다. 26일 중국으로 출국해 28일 중국 원정을 치르고, 12월1일 원주에서 중국과 다시 맞대결을 펼친다.
프로농구도 21일부터 휴식에 들어간 뒤 12월4일 재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