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안호영(전북 완주·진안·무주) 국회의원이 12일 "대통령실의 '무분별한 지방공항 추진 재검토' 입장에 새만금국제공항까지 포함되는 것은 아닌지 깊은 우려를 표한다"고 했다.
안 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내어 "문재인 정부에서 예비타당성조사를 면제받고 국가사업으로 확정된 새만금국제공항은 국가 균형 발전의 핵심"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방공항을 수익성만으로 재단하는 시대는 지났다"며 "수도권에는 다섯 개의 공항이 운영되고 있는데, 유독 지방공항만을 두고 수요를 따지는 것은 형평에도 맞지 않다. 공항은 단순한 인프라를 넘어 국가균형발전의 핵심 기반"이라고 했다.
이어 "전북은 새로운 도전에 나서야 한다. 새만금과 서남해안권의 재생에너지를 기반으로 '아시아 AI 수도'로 도약하는 국가 전략을 추진해야 한다"면서 "이 모든 도전의 시작점은 하늘길에 있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더 이상 흔들려선 안 된다. 새만금공항은 전북의 미래와 직결된 사업"이라며 "도민 여러분과 전북의 새로운 하늘길을 반드시 열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