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가자!" 광주FC 코리아컵 원정버스 폭발적 신청

[기자수첩]

광주FC 제공

시민 프로축구단인 광주FC가 오는 12월 서울에서 열리는 코리아컵 결승전을 앞두고 팬들과 함께 떠나는 원정 응원 버스를 마련했는데, 그 열기가 예상보다 뜨거워 구단이 깜짝 놀라고 있다는 후문이다.

그도 그럴 것이 광주FC는 축구 팬들을 위해 1대당 28명이 탑승 가능한 우등버스 30대, 840명 탑승을 준비했는데 12일 오후까지 광주에서 서울로 향하는 셔틀버스 신청자가 700명을 넘어섰기 때문이다.

응원버스 신청은 오는 16일까지 광주FC 공식 홈페이지 '팬→원정버스 신청' 메뉴에서 가능하다.

탑승 요금은 무료지만 무단 불참 방지를 위한 보증금 1인당 1만 원이 별도로 부과된다. 보증금은 실제 탑승 시 전액 환불된다. 탑승 대상은 광주FC 서포터스 티켓 예매자다.

광주FC는 오는 12월 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전북 현대를 상대로 '2025 하나은행 코리아컵' 우승에 도전한다.

단판 승부로 치러지는 이번 결승전에서 승리하면 구단 창단 첫 코리아컵 우승과 함께 AFC 챔피언스리그 2 진출권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게 된다.

광주FC 한 관계자는 "팬들이 함께 이동해 경기장을 노랗게 물들인다면 선수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다"며 "광주FC의 저력을 팬들과 함께 증명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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