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원클럽맨' 이동현, 7년 만에 투수 코치로 합류…박경완 코치는 "일신 상의 이유로 퇴단"

투수 코치로 LG 트윈스에 복귀하는 이동현 코치. LG 트윈스

프로야구 LG가 트윈스 군단의 원클럽맨으로 뛴 이동현 해설위원을 코치로 영입했다고 12일 밝혔다.

우완 이동현 코치는 경기고 출신으로 2001년 1차 지명으로 LG에 입단했다. 2019년 은퇴할 때까지 트윈스 유니폼을 입고 활약했다.

1군에서 이 코치는 701경기 53승 47패 41세이브 113홀드 평균자책점 4.06을 기록했다. LG가 한국 시리즈 준우승을 차지한 2002년에는 78경기에 출전해 리그 최다를 기록했다. 2013년 25홀드로 2위에 올랐다.

이동현 코치는 "최고의 팀에 돌아와서 영광"이라면서 "최근 가을 야구에 계속 진출하며 우승도 경험한 LG 트윈스에 누가 되지 않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오는 18일부터 이 코치는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다. 정확한 보직은 향후 결정될 예정이다.

박경완 배터리 코치는 팀을 떠난다. 차명석 LG 단장은 "박 코치가 3년 동안 우리 팀에서 큰일을 해줬다"면서 "일신 상의 이유로 작별하게 됐는데, 박 코치의 미래를 응원한다"고 밝혔다.

LG는 박 코치가 합류한 2023년 29년 만에 통합 우승을 달성했다. 올해도 LG는 한화와 한국 시리즈에서 4승 1패로 이겨 2년 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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