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노만석 검찰총장 대행 면직안 제청시 수리"

노만석 검찰총장 직무대행이 12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으로 출근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통령실이 노만석 검찰총장 직무대행(대검찰청 차장)의 사의를 수용하기로 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12일 언론 공지를 통해 "대통령실은 법무부 장관으로부터 노만석 검찰총장 직무대행의 면직안이 제청되면 이를 수리한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
 
앞서 노 대행은 이날 사의를 표명했다.
 
대검찰청은 "금일 노 대행은 사의를 표명했다"며 "자세한 입장은 퇴임식 때 밝힐 예정"이라고 말했다.
 
노 대행의 사의 표명은 대장동 사건에 대한 검찰의 항소 포기 결정이 이뤄진 지 5일 만에 나왔다.
 
이번 항소 포기 사태를 둘러싸고 검찰 내부에서 집단 반발이 일어나는 등 논란이 커지자 직에서 물러나기로 한 것이다.
 
앞서 서울중앙지검은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배임 등 혐의로 기소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과 김만배씨 등 대장동 민간업자들의 1심 판결에 대해 항소 시한인 지난 7일 밤 12시까지 항소를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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