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배, 중국어 바둑 공개해설로 '중화권 관광객' 유치

15~16일, 지도 다면기 및 공개해설 진행

제주도를 방문한 중국 관광객들. 연합뉴스

한·중 자존심 대결이 펼쳐지고 있는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대회가 새로운 바둑 콘텐츠로 중화권 관광객을 맞이한다.
 
13일 한국기원에 따르면 오는 15일과 16일 양일 간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제주 휘닉스 아일랜드에서 '2025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연계 중화권 관광객 대상 바둑 스페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삼성화재배 30주년을 맞아 기획됐다. 한국관광공사와 협력한 바둑 프로그램으로 △세계적 바둑대회 상품화 연계를 통한 국제 행사 시너지 창출 △한·중 공통 스포츠인 바둑을 활용한 중화권 관광객 유치 확대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프로그램은 중국 현지 바둑 애호가와 제주를 방문한 중화권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다. 행사 기간 동안 이원영 9단, 류민형 9단은 참가자들과 지도다면기를 벌인다. 김형환 8단과 김누리 5단은 중국어 공개해설을 진행한다.

한편 이번 대회 본선 토너먼트는 오는 18일까지 제주 휘닉스 아일랜드에서 펼쳐진다. 우승상금은 3억 원, 준우승 상금은 1억 원이다. 이날 현재 중국이 5명, 한국이 3명 진출한 8강전이 진행 중으로 중국 국수 2명이 4강에 선착한 상황이다.


추천기사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