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 정책의 변화 속에서도 자신이 세운 목표대로 묵묵히 노력해온 수험생들, 마지막 순간까지 아름다운 도전을 멈추지 않는 여러분이 자랑스럽습니다."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충남 53개 시험장에서도 일제히 시작된 가운데, 김지철 충남교육감이 서산시험지구 시험장 중 한 곳인 서산여자고등학교를 찾아 응원의 인사를 전했다.
김 교육감은 "오늘의 시험이 그동안의 노력을 결실로 맺는 날이 되길 바란다"며 수험생들을 응원하는 한편, 시험장에 들어서는 수험생 자녀들의 뒷모습을 바라보던 학부모와 가족들에게도 "자녀의 꿈을 위해 따뜻하게 지켜봐주시고 헌신해주신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 시험을 위해 많은 인력과 장비를 지원한 경찰 관계자와 봉사활동을 나온 시민들에게도 감사 인사를 전했다.
충남교육청은 이번 수능이 안정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충남경찰청, 충남소방본부, 충남도청과 재난 대응, 특별교통관리, 수험생 긴급 수송, 부정행위 예방 등 비상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협력체계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특히 폭발물 허위 신고에 대비해 충남경찰청 등과 합동으로 7개 시험지구 53개 모든 시험장에 대한 점검을 실시하고 시험장 주변 주·야간 순찰도 강화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