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통영에서 홀로 조업을 나갔다가 실종된 70대 선장 A씨가 해상에서 숨진 채 발견돼 해경이 수사에 나섰다.
13일 통영해양경찰서에 따르면 70대 선장 A씨는 지난 12일 오후 5시 13분쯤 통영 저산항에서 2.7톤급 연안 통발어선을 홀로 타고 출항했다가 수월항 사고지점으로부터 남동쪽으로 8㎞ 떨어진 해상에서 실종됐다.
A씨 지인 신고를 받은 해경은 경비함정 5척, 유관기관 3척, 민간 선박 5척을 동원해 수색에 나서 이날 오전 10시 54분쯤 사고지점에서 약 8㎞ 떨어진 해상에서 숨진 A씨를 발견했다.
해경은 A씨가 전날 낮 12시쯤 통영에서 조업을 위해 홀로 출항한 것으로 파악했고 가족과 지인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