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자족형복합행정타운 부지조성 올 연말 준공

마산회원구 회성동 거점도시 확보·지역 균형발전 기반 조성

자족형복합행정타운 조감도. 창원시 제공

창원시 마산회원구 회성동 일원에 조성 중인 창원 자족형복합행정타운 부지조성 공사가 올 연말 준공된다.

2019년 3월 시작된 이 사업은 2026년 12월까지 71만5903㎡ 면적에 사업비 6643억원이 투입된다.

착공은 2022년 9월에 이뤄졌으며, 2025년 말 준공 후 2026년 1월부터 2월까지 도로 등 기반 시설물을 단계적으로 관리 부서로 이관할 예정이다.

이후 4월에는 공사 완료를 공고하고 도시개발구역을 해제하며, 같은 해 12월 법적 절차가 마무리되면 사업법인을 청산하게 된다.

부지 내에는 창원지방법원 마산지원, 창원지방검찰청 마산지청, 마산회원구청, 마산회원소방서 등 주요 공공청사가 입주한다.

이 외에도 마산장애인복지관, 안전복합체험관, 초등학교, 국·공립유치원, 한국전력공사 마산지사, 전기공사 공제조합, 한국소방안전원 등 공공·교육시설도 들어선다.

공동주택 용지에는 6천세대 규모의 아파트가 조성될 예정이며, 도시기반 정비와 지역 상권 활성화와 함께 약 3천개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행정타운은 장기적으로 시민생활과 행정 서비스 중심지로 기능하며, 공공복지와 교육, 안전을 아우르는 창원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이종덕 도시공공개발국장은 "창원 자족형복합행정타운은 미래 창원의 새로운 표본이 될 중요한 프로젝트"라며 "주민들이 기대에 부응하는 완성도 높은 결과물을 제공하고 창원이 살기 좋은 도시로 발전하는 데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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