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수리비 내놔"…엄마에게 '불 지른다' 행패 부린 40대 검거

연합뉴스

"차량 수리비를 주지 않았다"는 이유로 어머니에게 벽돌과 화분을 던지고 불을 지르려 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부안경찰서는 가정폭력처벌법 위반 등의 혐의로 40대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3일 오후 10시 40분쯤 부안의 한 주거지에서 자신의 어머니 B씨에게 벽돌과 화분을 던지고 휘발유통으로 불을 내려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경찰에 "엄마가 차량 수리비를 주지 않아 그랬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B씨는 경미한 부상을 입었다.
 
그는 이미 가정폭력으로 신고가 접수돼 상담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유치장에 입감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 중이다"고 말했다.

추천기사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