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 광주아트패스 가입자 2만 명 돌파

문화·관광·골목상권 잇는 지역형 스마트 플랫폼 '성장 가속'

광주 동구 제공

광주 동구가 운영하는 스마트 관광플랫폼 '광주아트패스' 가입자가 최근 2만 명을 넘어섰다.

14일 광주 동구에 따르면 지난 2024년 8월 정식 출시된 광주아트패스는 문화예술 공간과 관광자원, 골목상권을 연계해 맞춤형 관광상품을 제공하는 지역형 스마트 플랫폼이다. 출시 10개월 만인 지난 6월 가입자 1만 명을 돌파한 데 이어 불과 5개월 만에 2만 명을 넘어서며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누적 가입자는 2만1135명이다.

동구는 가입자 증가에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2만 번째 가입자와 1만 9999번째, 2만1번째 가입자에게 '동구랑페이'와 '동구칠성 예술골목여행' 체험권을 제공했다.

'광주아트패스' 활성화를 위한 체류형 관광 프로그램도 확대하고 있다. 지역 내 숙박업소 22곳과 연계해 1박당 최대 30%(2만 원 한도) 숙박 할인, 연계 체험 프로그램 50%(최대 2만 5천 원)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동(東)네라이프'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관광객 유입을 늘리고 있다.

광주아트패스는 현재 299개 지역 가맹사와 협력해 지역 상권 회복에 기여하고 있다. △8천 원에 주요 미술관·박물관을 관람할 수 있는 '뮤지엄패스' △동명동 인기 카페를 저렴하게 즐기는 '동명커피패스' △지역 맛집을 테마로 한 '미미패스' 등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2025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연계 패스는 출시 두 달 만에 1천 건이 모두 판매되는 등 관광객 호응도 높았다.

임택 동구청장은 "광주아트패스는 지역 문화와 골목상권을 연결하는 지속 가능한 관광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관광객과 지역이 함께 상생하는 관광생태계를 계속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추천기사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