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산호초'(青い珊瑚礁)라는 곡으로 널리 알려진 일본 가수 마츠다 세이코(Matsuda Seiko)가 내년 처음으로 내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기획 공연을 연다.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이하 인스파이어)가 일본 전설의 아이돌 마츠다 세이코의 첫 내한 공연소식을 14일 전했다.
'인스파이어 콘서트 시리즈 #7: 마츠다 세이코 45주년 기념 콘서트 투어-싱!싱!싱! 인 코리아'(INSPIRE Concert Series #7: 45th Anniversary SEIKO MATSUDA CONCERT TOUR 2025~2026 "Sing! Sing! Sing!" in Korea)는 2026년 2월 22일 인천 중구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다.
마츠다 세이코는 마룬5(Maroon 5), 린킨 파크(Linkin Park), 원리퍼블릭(OneRepublic)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 공연을 직접 기획한 '인스파이어 콘서트 시리즈'의 7번째 주인공이 됐다.
올해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 일본 부도칸 등 일본 전역에서 시작된 이번 공연은 마츠다 세이코의 음악 여정을 집약해서 담아냈다. 인스파이어는 마츠다 세이코의 대표곡을 세계 최고 수준의 음향 시스템으로 선보이겠다는 포부를 드러내기도 했다.
일본 대중음악 역사의 전설로 평가받는 마츠다 세이코는 1980년 '맨발의 계절'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청순하면서도 에너지 넘치는 모습, 안정적인 가창력으로 일본 팝 문화의 아이콘으로 부상했다.
1980년부터 1988년까지 발표한 노래 중 24곡을 연속으로 일본 오리콘 차트 1위에 올린 기록도 보유하고 있다. 그동안의 앨범 판매량만 해도 2963만 장에 이른다.
대표곡인 '푸른 산호초'는 지난해 6월 뉴진스(NewJeans) 하니가 일본 도쿄돔 팬 미팅에서 무대를 꾸미는 등, 여러 아티스트가 커버해 화제를 모았다.
마츠다 세이코의 첫 내한 공연 표는 놀(구 인터파크) 티켓에서 오는 28일 저녁 8시 선예매, 12월 5일 저녁 7시 일반 예매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