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사내벤처 '포솔이노텍', 고내식 기술 적용 성공

포솔이노텍 고내식 볼트·브라켓 도입…설비 내구성·안전성 'UP'

포솔이노텍의 고내식 파스너와 브라켓이 적용된 포항제철소 2제강공장 슬래그동 지붕재 모습. 포스코 제공

포스코가 육성한 사내벤처 기업 '㈜포솔이노텍'의 고내식 코팅 기술이 포항제철소 현장에 적용해 설비의 내구성과 안정성을 높인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포스코에 따르면 포솔이노텍은 포항제철소 및 포스코 철강솔루션연구소와의 협업을 통해 고내식 볼트와 브라켓을 자체 개발했으며, 이를 포항제철소 2제강공장 슬래그동 지붕재에 도입해 부품 교체 주기를 늘리고 현장 관리 효율을 크게 향상시켰다.

포솔이노텍은 녹슬지 않는 볼트나 너트, 브라켓 등을 개발해 바닷가, 비가 잦은 지역, 해상풍력·수상 태양광 설비 등 부식 위험이 높은 환경에 적용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들고 있다.

이러한 부품을 적용한 설비는 부식으로 인한 손상 가능성을 크게 낮췄고, 교체 작업 주기가 길어지면서 작업 환경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현장 작업자의 안전 확보에도 기여하고 있다는 것.

이경황 포솔이노텍 대표는 "산업 현장의 안전과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솔루션 및 혁신 기술을 개발해 더 나은 작업 환경을 만들어 가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는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 '포벤처스'를 통해 현장 중심의 혁신 문화를 확산시키고 있다.


포솔이노텍 고내식 솔루션 기술이 적용된 볼트와 파스너 제품. 포스코 제공

추천기사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