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레오모빌리티코리아㈜가 경산에 첨단 자율주행 R&D 센터를 설립한다.
경상북도와 경산시는 14일 발레오모빌리티와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발레오모빌리티는 2030년까지 약 1300만 달러를 투자해 영남대학교 경산캠퍼스 내에 차량용 자율주행 시스템 핵심 기술 개발을 위한 R&D 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다.
자율주행과 센서 관련 핵심 기술 고도화를 위한 연구 장비와 테스트 인프라가 갖춰질 예정이며 기존 완성차 조립 중심 산업을 넘어서기 위한 도전과 실험의 공간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센터가 설립되면 52명의 연구개발 인력을 신규 채용할 방침이다.
양금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는 "발레오모빌리티코리아㈜의 경산 투자결정은 경북의 자동차산업이 단순 제조 중심 산업을 넘어 첨단기술과 연구개발 인재가 모이는 글로벌 R&D 거점으로 도약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향후 더 많은 기업이 경북의 미래차 혁신 생태계에 동참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