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군은 오는 15일 온정면 백암광장 일원에서 '제26회 백암온천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울진을 대표하는 온천 관광지인 백암온천의 명성을 되살리고, 관광객들이 가을 정취 속에서 전통문화와 지역 특산품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했다.
축제는 유황온천의 따뜻한 향기를 품은 풍성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으로 이뤄진다.
'백암온천의 역사'를 알리는 메인 전시가 펼쳐지고, 온천수로 삶은 계란을 시식할 수 있는 행사도 준비한다.
또 온천수로 만든 화장품으로 마사지를 경험할 수 있고, 야생화 화분 만들기를 비롯한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도 펼쳐진다.
숨마켓에서는 푸드존을 준비해 바비큐, 파전과 같은 먹거리를 제공하고 특산품 판매장도 함께 열어 보는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온정 지역의 다양한 문화 체험을 위해 양떡음떡마을에서 준비한 떡매치기 체험과 시식, 다양한 공연도 관객을 맞는다.
백암온천은 최근 포항-영덕 고속도로 개통으로 접근성이 크게 향상됐다. 철도를 이용할 경우에는 평해역에서 내려 관광택시를 이용하면 저럼한 가격으로 편리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이번 축제를 통해 많은 분들이 울진의 가을 정취를 만끽하고 백암온천의 가치를 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