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포항YWCA(회장 김인애)는 2025년 포항시 노인복지기금 지원사업으로 추진한 '마음건강 시니어 라이프'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사업은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포항에서 증가하는 노년층의 신체적·정서적 건강 문제를 완화하고 지역사회 내 건강한 노년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말 기준 만 65세 이상 포항시 노인 인구는 11만 312명으로 전체 인구의 20% 이상을 차지하며 신체 기능 저하, 사회적 고립, 우울감 증가 등 다양한 노년기 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포항YWCA는 이에 대응해 신체 활동, 정서 안정,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올해 진행된 주요 프로그램은 '시니어 파크골프', '즐거운 노래교실', '웰다잉 교육'으로 총 210명의 시니어와 함께했다.
시니어 파크골프를 통해 근력 강화와 체력 회복을 돕고 참여자들 간에 교류를 촉진하였으며, 즐거운 노래교실을 진행하면서 일상의 활력을 회복하고 정서적 안정을 도모했다.
웰다잉 교육으로 생애주기별 건강관리, 인간관계와 의사소통, 삶의 마무리 준비에 대한 이해를 도와 참여자들의 긍정적인 노년의 삶을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참여자들은 "몸이 움직이니 마음도 밝아졌다", "웰다잉 교육을 통해 인생을 돌아보는 시간이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포항YWCA는 이번 사업을 통해 노년기 우울감 감소, 신체 건강 증진, 사회적 관계 회복, 삶의 활력 제공 등 긍정적 성과를 확인했으며, 향후 지역사회 노인복지 증진을 위한 지속 가능한 사업 추진에 힘쓸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