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붕괴 사고 8일째인 14일 마지막 실종자의 시신이 수습됐다.
소방 당국은 이날 오후 9시 57분쯤 붕괴된 보일러 타워 5호기 잔해에서 김모(62)씨의 시신을 수습했다.
김씨는 지난 6일 매몰된 이후 위치가 확인되지 않았지만 이날 오후 9시58분쯤 매몰 지점이 파악됐다.
소방대원들은 중장비로 잔해 상부 구조물를 걷어내고 수색작업을 벌이던 중 김씨 위치를 확인했다.
이후 철재 빔 등 구조물을 제거하며 접근한 지 1시간여 만에 김씨의 시신을 잔해 외부로 옮겼다.
이에 따라 이번 보일러 타워 붕괴사고로 매몰된 7명 중 전원의 시신이 수습됐다.
안타깝게도 단 한명도 생환하지는 못했댜.
울산 남구 한국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에서는 지난 6일 오후 2시 2분쯤 5호기 보일러 타워가 무너지는 사고가 나 7명이 매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