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두산이 일본에서 열린 한화와 평가전에서 승리했다.
두산은 15일 미야자키 소켄구장에서 열린 한화와 평가전에서 11-5로 이겼다. 2번째 투수로 나온 이주엽이 3이닝 1피안타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김인태는 8회 역전 결승 만루 홈런을 때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김인태는 "비공식이긴 하지만 김원형 감독님의 첫 경기라 꼭 승리하고 싶었다"면서 "앞에서 찬스를 만들어준 후배들 덕분에 결승타를 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두산은 올 시즌 뒤 김원형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지난달 31일부터 일본 마무리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