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17일부터 나흘간 금정구 오륜터널 일부 구간의 교통을 통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통 통제는 터널 내 긴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처에 사용되는 상황감시시스템을 개선하는 공사에 따른 것이다.
통제는 출퇴근 시간을 피해 오후 10시부터 다음 날 오전 5시까지 이뤄진다. 터널 상하행선 각 2개 터널 중 1개 터널씩을 통제하고 나머지 1개 터널은 정상 통행이 가능하다.
부산시 민순기 도시공간계획국장은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신속히 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라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양해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