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률 1위 영진전문대…첨단공학계열 등 443명 모집

영진전문대 제공

영진전문대 컴퓨터정보계열 4학년인 남가현(25)씨는 일본 최대 엔터테이먼트 회사인 제이콤(J:Com)에 합격해 내년 4월 입사한다. 대구 정화여교를 졸업한 남씨는 대학에서 제공한 일본취업 대비 특강에 꾸준히 참여했다.

이 대학 AI융합기계계열 평생학습자과정을 졸업한 신종현(28)씨는 지난해 9월 SK에너지에 최종 합격했다. 그는 "일과 학습을 병행한 경험이 면접에서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했다.

영진전문대가 취업률 전국 1위를 이어가고 있다.

17일 영진전문대에 따르면 이 학교는 2024년 교육부 발표 기준 취업률 79.2%로, 3천명 이상 대규모 졸업자 배출 전문대학 중 1위에 올랐다.

특히 첨단 공학 계열은 최근 6년간 졸업생 2160여 명이 삼성, LG, SK 계열사 등 국내 대기업에 입사했다. 기업별로는 삼성 240명, LG 380명, SK 325명, 한화 91명, 포스코 67명, 현대 73명, 신세계 48명, 롯데 48명 등이다.

해외취업 부문에서도 전국 2년제·4년제 대학 전체를 통틀어 1위를 차지했다.

최근 9년간 해외취업자는 총 866명으로 이 중 810명이 일본에 진출했다. 호주, 미국, 중국, 뉴질랜드, 싱가포르 취업자도 있다.

영진전문대는 컴퓨터정보계열, AI융합기계계열, 반도체전자계열 등 첨단공학계열 등에서 수시 2차 443명을 선발한다.

대학 홈페이지 접수 시 전형료를 전액 면제하고, 정원 내 최초 합격자에게 입학 학기 등록금의 50%를 감면하는 장학 혜택도 제공한다.

21일까지 진행하는 이번 수시에서는 학과와 전형에 관계없이 최대 두 차례 복수 지원이 가능하다.

이지훈 입학지원처장은 "등록금 부담을 줄이고 교육 기회를 넓히기 위해 모든 신입생에게 다양한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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