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민간 플랫폼과 손잡고 공매데이터 기반 서비스 혁신나서

캠코 제공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가 민간 경·공매 정보플랫폼 기업과 손잡고 공매시장의 디지털 혁신을 추진한다. 캠코는 14일 서울 강남구 캠코양재타워에서 민간 플랫폼 9개사와 함께 '공매데이터 기반 공매시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캠코가 보유한 공매정보를 민간 기업과 공유해 국민 누구나 쉽게 공매 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하고, 공매시장 저변 확대와 데이터 기반 서비스 혁신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캠코는 각 기업이 공매데이터를 원활히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발용 오픈API를 제공하고, 민간 서비스 개발을 적극 지원한다. 참여 기업들은 제공받은 데이터를 수집·가공해 플랫폼 서비스를 개선하고, 신규 부가서비스 발굴에도 나설 계획이다.

또 캠코와 협약 기업들은 공매시장 활성화를 위한 데이터 융합형 신규 서비스를 공동 개발하고, 앞으로 경·공매 수요 창출을 위한 캠페인 등에도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김석환 캠코 국유재산부문 총괄이사는 "이번 협약은 공공과 민간이 공매시장 활성화와 국민 편익 증진이라는 공동 목표를 함께 추진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민간의 디지털 역량과 서비스를 공매데이터에 접목해 대국민 서비스 혁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공공자산 통합 거래플랫폼인 온비드(Onbid)는 2002년 서비스 개시 이후 누적 거래금액이 120조원에 달하며, 입찰 참가자 수가 300만 명에 육박하는 등 국민들의 대표적인 재테크 수단으로 자리잡고 있다.

추천기사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