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T 명예교수진, 탁월한 연구 공로와 국제 활약 눈길

김예동 UST 명예교수, 오희목 UST 명예교수(석좌교수), 송철화 UST 명예교수(왼쪽부터). UST제공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 김예동·오희목·송철화 명예교수가 각각 극지과학, 환경생명공학, 원자력 분야에서 탁월한 공로 인정받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UST에 따르면 극지연구소(KOPRI) 스쿨 김예동 명예교수는 최근 한국지질학회 주관 제50회 운암지질학상을 수상했다. 운암지질학상은 지구과학 분야 최고 권위의 상으로, 김 교수는 탁월한 연구 업적과 국제적 리더십으로 우리나라 지질학과 극지과학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국극지연구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중인 김 교수는 극지연구소 초대 및 4대 소장을 역임했으며, 쇄빙연구선 아라온호 건조, 남극 장보고과학기지 건설 등을 주도, 국가 극지연구 인프라 구축에 핵심 역할을 했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KRIBB) 스쿨 오희목 명예교수(석좌교수)는 한국해양바이오학회에서 기조강연 및 학술상 수상으로 학계 발전 공로를 인정받았다.

미세조류 기반 바이오에너지 및 환경정화 연구의 권위자인 오 교수는 담수미세조류은행 국내 최초 설립 등에 기여했으며, 2025년에는 UST 최초의 석좌교수로 임명되어 교육과정 개선을 위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원자력연구원(KAERI) 스쿨 송철화 명예교수 역시 부산 BEXCO에서 열린 제21차 국제원자로열수력학술대회(NURETH-21)의 조직위원장으로 활동하며, 전 세계 36개국 900여 명이 참여한 학술행사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강대임 UST 총장은 "UST 명예교수, 석좌교수들은 각 전문분야에서 최고의 연구 및 학문적 성취를 미래인재 양성과 연결하며 헌신해 온 분들"이라며 "이들의 연구정신과 국제경험 등은 앞으로도 UST 학생들에게 귀감이 되고 다양한 형태로 전수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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