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제30회 조경상' 수상작을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조경상 대상은 아파트인 '두류역 자이'가, 최우수상은 카페인 '욱수동 Slow life'가 수상했다.
대상을 수상한 '두류역 자이'는 '고요한 고급스러움(Serene Garden)'을 주제로 숲과 정원, 수경 공간을 통해 입체적 경관을 구현했다.
대지 중심부에 대규모 광장과 정원을 조성해 아파트 주민과 시민들이 모두 이용할 수 있는 열린 공간을 조성하고, 수경시설과 도시형 정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높은 배점을 받았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욱수동 Slow life'는 낙우송원 등 5개 주제의 정원을 배치해 도시와 자연이 만나는 접점에서 새로운 도시문화 공간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박희준 대구시 재난안전실장은 "앞으로도 도시녹화 장려와 경관 개선을 위해 우수한 조경사례를 적극 발굴하고, 조경 분야의 발전과 민간 부문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